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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는 개항장, Re_port_1977' 온라인 아카이브 전시가 7일부터 인천도시공사 주최, 사회적협동조합 모씨네 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전시에서 우리나라 대표 건축가인 김수근의 설계로 1977년 완공된 단독주택(사진)이 최초 공개됐다. ‘터, 공간, 삶’이라는 3개의 주제로 개항장과 건축물에 대해 전문가들이 수집하고 정리한 다양한 문헌, 사진, 구술 채록 등도 볼 수 있다.
도시공사는 이번 전시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지역주민과 전문가 그룹과 함께 개항장 근대건축자산인 ‘이음1977’을 활용한 열린 공간으로 준비해 왔다.
전시 총괄건축가(MA)인 황순우 건축가는 “과거로부터 현재를 지나 미래로 이어지는 인천의 역사와 용봉산에서 항만까지 연결되는 송학동 터에 집이 지어지는 과정 그리고 이 집에 오랫동안 살았던 가족들의 삶의 기억과 건축가의 철학인 드라마틱 스페이스(dramatic space)가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우 공사 사장은 “이번 전시는 개항장의 창조계층과 공사가 함께 시도하는 다양한 시범운영 프로그램 중 하나로, 앞으로 인천의 근대건축자산을 보존·활용하여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좋은 테스트베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공사 온라인 플랫폼(유튜브, 홈페이지, SNS 등), 이음1977 SNS(페이스북 이음1977, 인스타그램 @ieum1977)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박정환 기자 hi21@incheonilbo.com
출처_ 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061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