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𝐀𝐏𝐑𝐈𝐋 ) 𝟎𝟒.𝟎𝟑 제주4·3 희생자 추념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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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씨네 사회적협동조합은 역사적인 날을 되새기고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사회적 가치를 짚어보고자 합니다. 4월의 역사적인 날은 ‘제주4·3 희생자 추념일’입니다.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1년 뒤인 1948년 4월 3일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충돌과 
진압과정에서 주민들이 학살된 사건입니다. 한동안 '좌우익 이데올로기 대립'에 의한 사건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었습니다만, 1980년 후반부터 사회단체, 학계 등을 중심으로 관련 증언, 연구결과, 서적이 잇따라 발표되고 '민중항쟁', '민주화운동' 등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2000년 1월에는 '제주 4·3사건 특별법'이 여야의원 공동 발의로 국회를 통과하면서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가 구성됐고, 본격적인 진상조사와 함께 희생자 선정 작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4·3사건 희생자로 선정된 이는 1만 4033명, 그중 사망자는 제주 '4·3 평화공원'에 안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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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씨네는 역사가 남긴 궤적을 짚어 메시지를 탐구하고 기록으로 남깁니다. 아카이브 작업으로 사회에 필요한 가치를 전달합니다.
 
함세덕 작가의 『산사람들』 (2022)을 전자책으로 펴내고 이듬해 4월, 제주 4·3을 기억하는 자리로 출판기념회(2023)를 마련해 시민들과 만났습니다. 제주4·3을 다룬 최초의 작품 『산사람들』의 가치를 시민에게 전하고자, 책을 엮은 인문학연구실 오만가지 대표 윤진현 박사는 당시 시대적 상황을 고려해 책을 해설했습니다. 제주 4·3 평화재단의 아카이브 작업을 진행한 제주 4·3 자료 관련 권위자 전갑생 선생은 미군이 촬영한 무성 영화 <메이데이(May Day in Cheju-Do)>를 보며 그 의미를 짚었습니다.
 
두 분은 모씨네의 생산자조합원으로 아카이브 작업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동시대는 물론, 후대에까지 이어질 역사적 가치를 꾸준히 쌓아갑니다. '모씨네 출판'은 계속됩니다. 『산사람들』 은 교보문고/예스24 에서 전자책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교보문고 |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03620898
예스24 |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09867890
 
 
역사를 통해 현재의 삶을 새롭게 만드는 예술, 모씨네 사회적협동조합